"인형속 5억짜리 다이아몬드 발견" 구두봉제공, 처분하려다 붙잡혀
○…30대 구두 봉제공이 우연히 구입한 인형 속에서 발견한 시가 5억원대의 9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처분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의해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입건된 곽모씨(36.부산시 서구 초장동)는 24일 오전 중구 남포동 속칭 '시계골목'에서 지난 5월에 습득한 9캐럿짜리 대형 다이아몬드를 처분하려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붙잡혔다.
곽씨는 경찰에서 "지난 91년 남포동 노점상에서 구입한 오리인형을 지난 5월 세탁하던 중에뱃속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고 이를 팔려고 남포동 시계골목을 돌아다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보석 전문가들은 "이 다이아몬드는 가로 1.41㎝ 세로 1.413㎝ 높이 0.74㎝ 크기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초대형으로 감정가격은 5억원 정도이지만 실제 거래가격은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희귀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곽씨가 문제의 다이아몬드를 훔쳤거나 보석 밀거래 조직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보고 주인을 찾기 위해 시내 보석상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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