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1일 저녁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을 비롯한 전직대통령 4명 부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처음인 이날 전직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8·15경축사에서 제시할 '제2의 건국'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경제난 극복과 국민통합에 전직대통령들이 국정의 원로로서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김대통령은 전직대통령들로 부터 국정에 대한 조언을 청취하고 IMF관리체제 조기극복을위해서는 전국민의 개혁 동참과 고통 감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국난극복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찬에 김전대통령과 노태우(盧泰愚),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은 각각 손명순(孫命順),김옥숙(金玉淑), 이순자(李順子)여사와 함께 참석하지만 최규하(崔圭夏)전대통령의 부인 홍기(洪基)여사는 와병중이라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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