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AP연합 그리스는 지난 2일 오후 수도 아테네 인근 펜델리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초기 진화 실패에 따라 빠른 속도로 확산되자 4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리스 정부는 소방차 30대와 소방관, 군인 등 1천여명을 투입해 3일 밤 불길을 대부분 잡았으나 4일 시속 74㎞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화재 진압용 항공기와 헬기 등이 화재 현장인안도우사 마을로 접근하지 못해 산불이 다시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가옥 여러 채와 2차 대전 전몰 독일군 공동묘지가 소실됐고 수도원과 군병원, 장애아동시설, 어린이 여름캠프 등의 수용 인원이 모두 소개됐다고 밝혔다.
에게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코스타스 시미티스 총리는 사태 수습을 위해 일정을 앞당겨귀국했다.
한편 지오르 고스 로메오스 공공질서 장관은 "소방관들에 대한 테러 기도가 있었다"고 밝혀 이번 산불이 테러분자들에 의한 방화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지방정부 관리들도 지난 2일 산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하는 익명의 전화들을 받았다고 밝혀방화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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