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월가의 증권업체들이 시계를 99년말과 2000년초로 맞춰놓은 컴퓨터를 이용, 모의 거래 실험에 성공했다고 미국의 증권업협회(SIA)가 10일 밝혔다.
SIA는 이날 28개 증권업체들이 컴퓨터 모의실험을 통해 2000년도에도 거래를 할수 있었다면서 최종적인 실험은 내년에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키텔 SIA 상근 부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실험이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하고 "업계 전반의 실험 실시 방법에 대해 아주 많은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험에서 컴퓨터 시계는 99년 12월 29일과 30일, 금세기 마지막 개장일인 31일, 그리고21세기 첫 개장일인 2000년 1월 3일로 설정됐다.
또 28개 증권업체들은 4일 동안 실시된 이번 실험기간중 하루 평균 각각 5백여건씩 모두 1만여건의 거래를 했다.
미국 증권업체들은 5천만명이 넘는 투자자들의 위탁계좌를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기관들을통해 수천만 계좌를 간접 관리하고 있다.
8백개 증권업체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SIA는 내년 3월과 4월에 '밀레니엄 버그'(컴퓨터연도 인식 오류) 해결을 위한 최종 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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