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사태 이후 지역금융기관의 잇딴 퇴출을 경험한 지역민들 사이에 따른 지역금융기관 지키기의 일환으로 대구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하자는 열기가 고조되고있다.
대구시의회는 12일 열린 확대의장단 회의에서 오는 10월 대구은행의 1천8백55억원 유·무상증자 추진에 따른 지방금융기관 육성을 위한 의회차원의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범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대구시의회는 또 시·도민의 대구은행 주식갖기 운동을 병행 추진하는 한편 지역연고 금융기관 및 지역기업의 참여를 촉구하기로 했다.
또 대구은행이 유상증자의 효율적인 지원 및 청약의 편리성 제고를 위해 12일부터 '우리은행 주식갖기 통장'판매에 들어간 결과 하룻만에 5천7백계좌 10억2천만원(20만4천주)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대구은행의 각 영업점에는 가입 문의전화가 이어졌으며, 이날 오후 본점 영업부에서는 거래처 경리 실무자 교류회인 경진회 회원들이 1백계좌 1천만원을 가입하기도 했다. 이 통장에가입한 예금액은 전액 주식 청약금으로 쓰이는데 최소 가입액은 5만원 이상으로 실권주에대해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대구은행의 증자에 이같은 관심이 쏠리는것은 IMF이후 경일·대구종금, 대구·대동리스, 대동은행 등 다른지역보다 많은 금융기관이 퇴출된데 따른 지역금융시스템 붕괴를 막아보자는시민정서가 반영되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1천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광주은행의 경우 주가가 시가 1천원을 밑돌았음에도불구하고 호남 지역민과 연고기업들의 적극적인 증자 참여로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한바 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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