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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운명 경제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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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유지해온 빌 클린턴 대통령의 운명은 앞으로의 미국경제상황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워싱턴의 정계 관측통들이 12일 말했다.관측통들은 역사적으로 미국인들이 대통령을 평가하는 가장 큰 척도는 경제라고 전제, 많은미국인들이 모니카 르윈스키와 불륜관계를 갖지 않았다는 클린턴 대통령의 말을 의심하고있으나 클린턴 대통령이 그동안 높은 지지도를 유지해온 것은 순전히 장기간 호황을 보여온경제 덕택이라고 간주하고 있다.

관측통들은 르윈스키의 증언과 클린턴 대통령의 17일 증언 후 클린턴 대통령의 거짓말이 드러날 가성이 높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경제가 후퇴할 경우 미국인들의 반응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들은 지난 74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사임으로 끝난 워터게이트사건 당시는 경제상태가매우 좋지 않아 닉슨 대통령에게 버팀대가 없었으나 르윈스키 스캔들이 터진 올해는 대조적으로 미국경제가 호황을 유지하고 있으나 경제상태가 달라질 경우 미국민들의 태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관측통들은 특히 미국 경제성장률이 1.4분기의 5.5%에서 2.4분기에 1.4%로 크게 떨어졌고산업활동과 노동자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아시아 경제위기 여파가 현실화되고 있다는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주가가 최고수준을 보이던 작년 7월17일에 비해 10%나 떨어졌다는점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부정적인 면이 되고 있다는 것이 이들 관측통의 주장이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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