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실직됐더라도 가정을 포기하지 않고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줄 예정입니다"이달 25일 가족적인 분위기의 노숙자 수용시설 '근로자의 집'(대구시 서구 내당동 황제예식장 건너편, 629-4080)을 오픈할 사단법인 사랑의 손잡기 실천본부 조현자본부장(수녕의 집원장)은 단순히 끼니나 일자리 정보만 제공하지는 않을 작정이다.
"실직자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일자리입니다. 그러나 일자리를 구하기전에 더 필요한 것이 시련에 굴하지 않는 용기와 다시 일어서려는 희망으로 재무장하는 것입니다"실직자들이 두달간 편안하게 숙식을 할 수 있는 사랑의 손잡기실천본부 '근로자의 집'은 기본적으로 하루 3끼를 제공하고 원하면 갈아입을 속옷을 제공하며, 등산프로그램으로 건강을다지고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까지 가질 예정이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버림받았다는 자포자기가 실직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적"이라는 조씨는보통가정과 똑같이 편안하게 꾸민 이곳을 5명의 정규직원,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꾸려 나간다.
〈崔美和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