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안의 박용관 회장(70)이 오는 21일 대구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에서 태어난 박회장은 6·25전쟁 직후인 1953년 목제직기 16대로 화섬업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성장을 거듭, 지난92년 폴리에스테르 직물만으로 1억달러 어치를 수출해 수출의 날에 은탑 산업훈장과 수출유공 1억불탑을 수상했다. 올해도 (주)성안은 폴리에스테르 직물수출 부문에선 부동의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IMF관리체제에 들어간 뒤 모든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있는데도 상반기 수출실적이 1천5백45억원에 이르고 있다.
박회장은 (주)성안외에 성안합섬·성안직물·성안염직·진안섬유·한명통상·서진화섬·성진산업 등 8개 계열사를 두고있다. 특히 화섬원사 1일 생산량이 1백80t 규모인 성안합섬 구미공장은 오는10월 준공예정이다. 이로써 박회장은 숙원이던 원사공장까지 갖게됐다.박회장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수여와 관련 "영원한 섬유인으로 남아 지역 섬유산업 발전에기여하라고 주는 것같다"며 "한국복지재단 후원 등 지금까지 펼쳐온 사회사업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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