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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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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너무 단단해 공략이 어려웠다. 러프도 길고 질겼다"

98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기대 밖의 성적을 보인 박세리는 로열리텀&세인트앤스골프장의 까다로운 그린과 긴 러프, 강한 바람 등을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박세리는 특히 그린이 단단해 퍼팅의 감을 잡을 수 없었던데다 러프 역시 길고 억세 세컨샷이 어려웠다 고 지적했다.

박세리는 그러나 부진의 최대 원인은 지금까지 겪어온 미국과는 다른 링크스코스의 강하고종잡을 수 없는 바람을 꼽았다.

박세리는 "이곳 바람은 미국과 다르다. 그동안 미국에서도 바람에 대해 배우고 계속 연구해왔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하나도 맞지 않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짧은 퍼팅을 잇따라 실패한데 대해서는 "골프란 그럴수도 있는게 아니냐"면서 관중들의성원 역시 압박감을 주기보다는 도움이 됐다 고 여유를 보였다.

박세리는 최선을 다한만큼 결과에 만족한다 면서 내년 다시 브리티시여자오픈에도전하겠다 고 말했다.

딸의 경기 모습을 지켜 본 아버지 박준철씨도 "앞으로 바람과 싸우는 연습이 필요하다"고지적했으며 이번 대회를 위해 채용된 영국인 캐디 앤디 프로저는 "영국과 미국간의 그린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박세리는 오는 28~30일간 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리는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식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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