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지은은 누구?

세계 아마추어골프 최고대회인 98US여자아마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은(19.미국명 그레이스박)은 박세리에 견줄만한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리라초등 2학년때 골프를 즐기던 어머니 이진애(51)씨를 따라 연습장을 다니며 골프를 익힌박지은은 4학년때 본격적으로 골프에 입문, 5학년때 국내 주니어대회에 첫 출전해 입상하는등 일찌감치 재목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초등학교 졸업과 함께 미국으로 골프유학을 떠나 중.고교를 거치면서 기량이 급성장, 거의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95년에는 US여자오픈에 역대 최연소(16세)의 기록으로 출전하기까지 했다.

골프명문으로 불리는 애리조나대 1학년에 재학중인 박지은은 미국 아마무대에서 7년동안 '전미 최우수선수상'을 세차례나 수상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올 초에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단 한 명의 아마추어 선수에게 주어지는 '전미체육대상'을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수상했고 미골프코치협회가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피겨스케이트와 롤러스케이트 선수를 한 덕에 또래에 비해 하체의 힘이 강하고 운동신경이뛰어나다는게 박의 강점.

미국 선수중 로라 데이비스 다음으로 헤드스피드가 빨라 장타 순위 2위에 오를정도로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구사하며 퍼팅도 프로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키 1백68㎝, 몸무게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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