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정부 정책 비닐 우산식"

한나라당은 25일 김대중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DJ정권 집권 6개월은 YS가 DJ로, 한 김이 다른 김으로, PK(부산.경남)정권이 MK(목포.광주) 정권으로 바뀐 것외에 한마디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혹평했다.

한나라당 대변인실은 이날 'DJ 정권 반년 평가'라는 자료를 발표, 현 정부 국정운영행태를 조목조목 비판하며 △국정운영프로그램 부재 △인재빈곤 △대통령의 고령 △대통령의 독선.독주 △국회 의석 26%의 열등감 △무리한 과거단절 등을 지적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지역편중인사, 표적사정, 표적수사, 의원 빼내가기를 통한 야당파괴, 관권선거 획책, 힘의 정치 구사 등을 '김대중대통령이 야당 시절 가장 싫어했으면서 집권후 가장즐겨하는 일들'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이와함께 새 정부 들어 실시하겠다고 밝힌 임명장 수여시 부부동반, 인사때 언론 2배수 공개검증, 대기업 사주들 사재헌납, 은행장 매일 일선창구 순회실적 점검 등을 '한번 쓰고 버리는 비닐우산식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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