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만5천대가 넘는 차량이 이용하는 중앙고속도로(금호분기점-서안동) 주변의 붕괴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공사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이뤄지지 않아 대형사고가 우려되고 있다.특히 폭우나 폭설이 내릴 경우 산사태 또는 토사 유출로 대형사고와 함께 통행에 지장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 안전공사가 시급하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 11월 중앙고속도로변의 급경사 절개지 12곳에 대한안전진단을 실시,모두 6개소를 위험예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칠곡군 가산면 석우리 하행선(금호기점 26.1km) 가산터널 주변 1백여m와 의성군 봉양면 도원리 하행선(금호기점 49.5km) 2백여m 등 6개 지역은 절개지의 경사가 가파른데다 지반이약해 폭우나 기후 변화에도 붕괴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안전진단에도 불구하고 도로공사는 부분적으로 낙석방지 철조망과 절토부 암떨이작업만 했을뿐 경사면 완화 및 녹화작업 등 안전공사를 하지 않고 있다. 집중호우 등으로 산사태나 대형 낙석시엔 무방비여서 대형사고나 교통두절이 우려되는 형편.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한 관계자는 "이들 위험예상지역 안전공사를 위한 예산이 배정됐으나 10%절감 때문에 예산배정이 취소됐다"며 "중앙고속도 확장공사와 연계해 내년말까지 안전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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