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18)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98프로테스트 1차지역예선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올 시즌 국내 프로테스트 수석합격자인 박희정은 26일 오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베니스의플랜테이션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1차예선 상위 30명은 오는 10월 최종전에 직행하게 된다.
지난 해 1차지역예선에서는 박세리가 1위를 차지, 최종전에 직행한 뒤 최종전에서도 수석합격했다.
98카네이션오픈 우승자 김미현은 이븐파로 공동 18위, 강수연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8위에 랭크돼 제 페이스만 유지하면 최종전 직행이 기대된다.
이밖에 이선희, 이은화, 조정연(이상 공동 111위)과 김미향, 남정숙(이상 공동176위)은 부진한 출발을 보여 예선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1라운드에서는 4언더파 68타를 친 리 앤 워커가 선두에 올랐고 재미교포 유니스 최가70타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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