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교육위원회의 활동이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봉도서관에 식당을짓고, 각 학교 양호실에 상수도를 설치하는 등 교육청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일들을 많이챙겼다고 생각합니다"
3년 활동을 마무리 한 대구교육위원회 노영하의장(68)은 "교위가 교육청 견제보다 대구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건전한 동반자가 되려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교위가 심의한 예산안을 시의회가 다시 손댔을 때. 교육자치를 위해서는 법상 다시 심의하게돼 있더라도 교위의 의견을 존중하는 아량이 필요하다는 것. "일본지방의회도 교육예산을 심의하지만 절대 손대지 않습니다"
노의장은 또 3대 교육위원 선거를 지켜보며 "불법선거운동이 난무하고 선거인이 후보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등 현행 제도로는 곤란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불법 타락선거를 막기 위해 선거인 수를 학교운영위원 전원으로 확대하고, 대신 소견발표 기회를 많이줘야 한다는 것. 노의장은 "자질이 우수한 3대 교육위원들이 대구 교육의 발전을 위해 희생해달라"고 주문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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