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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계획경제 재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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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AFPDPA연합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서리는 28일 최근 심각해지는금융위기에 맞서 러시아 경제에 통화량 조절과 고정가격 등 국가계획경제 요소를 재도입할것에 동의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서리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일단 야망을 접어두고 위기에 달한 (경제)상황을 안정시키고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계획경제 요소 도입을 골자로한 이같은 계획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이 통신은 덧붙였다.

이 제안은 경제를 안정시키고 루블화의 급락을 막기 위해 상.하 양원으로 구성된 3자 위원회가 마련한 것으로 위원회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31일 국가두마(하원)의 특별회의를 소집했다.

크렘린은 그러나 의회의 내각 임명권 강화와 정부정책 결정권 등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권한중 일부를 의회에 이양하자는 3자 위원회의 요구는 거절했다.

이런 가운데 겐나디 쥬가노프 공산당 당수는 그러나 공산당이 옐친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새로운 총리는 의회과 크렘린 간에 정치적 합의가 도출된후 선출되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이타르 타스는 전했다.

쥬가노프는 새 총리 후보로 유리 루즈코프 모스크바 시장, 에고르 트스로예프 연방회의 의장 등을 제안했다.

한편 선진 7개국 그룹인 G7의 프랑스와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4개국 재무장관들은 이날체르노미르딘 총리서리에게 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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