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영덕, 울진 등 동해안 7번국도변 가로수와 현사시나무의 나뭇잎이 벌레에 갉아 먹힌 채 고사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해 산림당국의 방제작업이 효과를 거두지못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7번국도 영덕~강구간 이태리 포플러가로수의 경우 이달중순부터 나뭇잎이 벌레에 갉아먹힌모양으로 시들기 시작하면서 가지마다 잎이 대부분 사라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또 이태리 포플러와 같은 버드나무과의 낙엽교목인 현사시 나무도 똑같은 증상을 보이는 등영덕, 울진 등 동해안일대 가로수가 원인불명의 병충해로 고사피해를 입고 있다.이때문에 방제작업이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등 피해가 확산되자 뒤늦게 나뭇잎을 고사시키는 벌레를 잡아 경주 임업환경연구소에 보내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약품을 혼합해 방제에 나서고 있다.
영덕군 산림관계자는 "계속된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만 할 뿐 뚜렷한 원인을 못밝혀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카시아나무도 갈색무늬병이 번져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면적이 넓은데다 방제예산마저 부족, 방치되고있는 형편이다.
〈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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