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문화엑스포 11일 개막 교통소통책 급하다

경주 세계 문화엑스포 기간중에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최대 4백50만명에 이를 전망이나 주차장이 크게 부족, 관광객이 집중될 개막일(9월11일)과 주말에는 심각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경주시는 문화엑스포 기간중 관광객 수가 하루 4만2천~13만7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시는 이에 따라 일방통행을 확대하고 주요교차로 신호체계를 바꾸는 등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인력 3백76명을 투입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그러나 엑스포가 열리는 보문단지 일대의 주차능력이 상설주차장과 부설주차장, 노외주차장등 41개소 1만9백80대 밖에 되지않아 심각한 주차전쟁이 불가피 하다.

특히 하루 최고 10만명의 관광객이 몰릴 경우 차량 1만8천여대가 몰려들어 행사장 진입로-보문삼거리간은 물론 고속도로 진입로 등 주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할 공산이 크다.경찰 관계자들은 "시가 경주톨게이트 요금징수 부스를 최대한 늘리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관광객들도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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