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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동냥꾼엔 외국인이 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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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냥에는 외국인이 후하다? 부쩍 늘어난 구걸자들에게 외국인이 '자선가'로 각광받고 있다.내국인이 주로 1백원짜리 동전 두세개나 잘해야 1천원짜리 지폐 1장을 던져주는데 반해 외국인들은 대부분 1달러 짜리를 주고, 간혹 5달러 짜리 큰 돈도 적선한다는 것.이 때문에 부산지역 구걸자들은 외국인이 많이 지나 다니는 초량동 외국인 상가와 연결되는영주동 지하도, 남포동 국제시장 지하도, 중앙동 지하철역 등을 '명당'으로 꼽아 자리를 옮겨 다닌다는 것. 영주동 지하도에서 6개월 넘게 구걸하고 있는 김모씨(58)는"구걸을 마치고동냥 그릇을 정리해 보면 우리 돈은 5천원 안팎인데 비해 외국돈은 10달러가 넘는 경우도많다"고 했다.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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