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찰 총기사용 과감

탈옥범 신창원 사건 이후 경찰의 총기사용이 과감해지고 있다.

8일 오전 10시4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9동 주택가에서 차량절도혐의로 경찰의 추격을 받던김기준씨(21.대구시 달서구 월성동)가 대구 남부경찰서 대명9동 파출소 김영철순경(38)이 발사한 실탄 2발을 허벅지와 종아리에 맞고 잡혀 영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김씨는 이날 새벽 대구시 중구 삼덕동 ㅅ교회 주차장에 있던 박모씨(24.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소유 대구78가20××호 갤로퍼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다 박씨에게 들켜 경찰의 추격을받기 시작했다. 김씨는 경찰의 정지명령에 불응하고 달아나다 실탄을 맞고 붙잡혔다.지난 6일 오전에도 대구시 수성구 중동 주택가에서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던 송자화씨(42.대구시 북구 칠성2가)가 경찰이 쏜 실탄 2발을 맞고 검거됐다.

경찰은 △흉기를 사용하거나 △경찰관에게 반항할 때 △경찰관의 정당한 정지명령을 어기는경우 등에 대해 총기사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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