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국제경기 성적 향상을 위해 나이별 6개부문으로 구성된 상비군체제가 운영된다.
장원직 대한축구협회 경기분과위원장은 8일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02년월드컵의 성공적개최를 위한 세미나' 경기력향상부문 주제발표에서 "협회는 12·14·16·18·23세,올림픽대표팀으로 상비군을 구성하고 각 팀마다 우수선수 33명(12세는 66명)씩을 선발·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위원장은 "이들에 대한 선발과 평가전은 매년 동·하계 2차례씩 실시하고 특별선발전과훈련도 병행할 것이며 기술위원회가 이들 상비군을 직접 관리한다"고 설명했다.신동성 한국체육과학원 연구교육처장은 "지금까지 16차례의 월드컵축구대회를 치르면서 주최국이 8강이내에 들지 못했던 경우는 82년 스페인월드컵과 94년 미국월드컵대회뿐이었다"며 "우리도 개최국의 위상을 살려 2002년 월드컵에서 최소한 16강 아니면 8강 이내에는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처장은 이를 위해 "국내 프로축구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국내선수들을 외국 프로팀에 과감히 송출, 선진 축구를 습득케 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경기력의 선진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세계적인 축구트레이닝센터 설치 및 운영,강인한 체력육성, 전술적인 운영능력의 향상, 각종 국내 경기운영의 효율성 제고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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