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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극한대치 정기국회 표류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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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정치권 사정과 관련,비리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의 강행처리와 국회 보이콧 움직임 등 극한적인 대치전 양상으로 치닫게 되면서 개회일(10일)을 하루앞둔 정기국회의 표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선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의라는 양대 현안은 물론 민생 및 개혁과 관련된 5백50여건의 각종 법안 역시 졸속 처리 혹은 표류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면서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 자민련 이양희(李良熙),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수석부총무는 9일, 국회에서 정기국회 일정 등과 관련,회담을 가졌으나 사정정국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는 여의도당사에서 간부회의를 열어 국세청의 대선자금 모금에 관련된의원들에 대해선 형사처벌해야 한다는 등의 강경입장을 재확인했다.

전날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김대통령이 민주화투쟁 경력 하나만 갖고 군사정권에 못지 않은 독재를 하고 있다"고 한 이회창 한나라당총재 발언을 반박, "신군부에 잘보여 대법관이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해야 할 것"이라고 과거 경력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했다.한나라당도 주요당직자회의를 갖고 편파적인 정치권 사정과 야당파괴 공작이 계속되는 한국회에 불참키로 했으며,10일 이총재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13일 안동 등 탈당의원 지역을중심으로 규탄집회를 잇따라 갖는 등 장외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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