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강산 유람선 납품 경쟁 식품.주류업체

"현대 '금강호'를 잡아라"

식품.주류업체들이 현대의 금강산 유람선에 자사 제품을 싣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금강산 관광객들이 소비할 먹거리의 양을 무시할 수 없는데다 남북을 오가는 배안에 자사제품이 들어간다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해당업체들은 금강호 납품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현재 금강개발이 추산하고 있는 '금강호'에 납품될 상품은 품목수만 1천가지가 넘는 방대한 규모다.

그 양도 배추, 무에서부터 과자, 음료, 주류에 이르기까지 1회에 1천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4박5일간 소비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상상을 초월한다고 금강개발은 설명하고 있다.금강개발측은 "4박5일 동안의 고객 식단짜기 작업이 끝나는대로 백화점 특판팀을 통해 상품 발주를 시작할 것"이라며 "우선 국내 업체의 질 좋은 상품을 납품받겠다는 기본방침을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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