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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삼국시대 대규모 고분군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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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 향군묘지 조성사업지구에서 청동기, 삼국시대 주거지와 대규모고분군이 발굴조사돼 학계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원장 이백규)는 9일 발굴현장에서 조사설명회를 갖고 출토유물 5백여점을 공개했다.

출토유물은 삼국시대 토기류와 자기류, 철기류, 금은장신구, 곡옥·유리장식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청동기시대 주거지에서 무문토기와 공열토기, 돌칼, 돌도끼등 30점과 많은양의 목탄,통나무숯이 쏟아져 나왔다. 이번에 확인된 유구는 청동기시대 수혈주거지 5기와삼국시대 목곽묘 46기, 석곽묘 15기,석실·옹관묘 8기, 조선시대 수혈유구·석열유구등 모두86기. 이 지역은 시기를 달리하는 유구들이 중복돼 있어 전체 유구가 1백기에 달하는등 대규모 유적으로 손꼽힌다.

이백규원장은 "영천을 중심으로한 이 지역의 발굴조사가 다른 지역에 비해 극히 부진한 편"이라며 "이번 조사를 계기로 영천지역의 매장문화재에 대한 조사연구및 보존활동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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