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업무불량직원 매년 퇴출

내년 1월 공식 출범하는 통합 금융감독원에는 매년 업무성과 불량직원 등을 퇴출시키고 외국인을 포함한 외부전문가들을 해마다 영입하는 획기적인 인력관리제도가 도입된다.10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은행.증권.보험감독원과 신용관리기금이 통합돼 구성되는 금감원은 금융 감독기능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년 3∼5% 가량의 직원을 정리하기로 하고 이같은 방안을 각 감독기구에 설명했다.

정리대상은 비윤리적 행위나 불법행위에 연루되거나 업무성과가 불량한 직원으로 현재 감독기구 인력이 1천3백여명인 것을 감안할 때 매년 50명에서 1백명까지의 직원들이 퇴출당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금융감독의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출범 후 3년간 국내외 외부전문가들을 매년 1백∼2백명씩 영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각 감독기구 일각에서는 과도한 외부인 채용과 기존 직원의 정기적인 정리 계획 등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