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주채권은행들은 그룹별로 11∼15개사를 1차 부실계열사로 판정, 오는 15일 금융감독위원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회계법인이 지난달말부터 벌인 5대 그룹 계열사에 대한 실사에서 그룹당 11∼15개사가 독자생존이 어려워 정리계획 또는 자구계획 추진 여부를 가릴 정밀진단을 받게되는 1차 부실계열사로 판정받았다.
주채권은행은 오는 15일 이들 부실계열사 명단을 금감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그룹별로는 삼성(전체 실사 대상 49개사) 11개사, LG(39개사)가 15개사, 대우(36개사)가 11개사, SK(42개사)가 14개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사에서는 5대 그룹의 빅딜(대규모사업교환) 관련 업종은 제외됐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그룹의 비주력업종에 속하면서 규모가 작으며 현재 재무구조가 취약한데다 향후 영업전망도 어두워 그룹과 은행의 지원이 없으면 홀로 살아남기 어려운 부실기업들이다.
주채권은행 한 관계자는 "1차 부실판정 기업중 절반 가량은 자구계획을 전제로 회생시키는쪽으로, 나머지 절반 가량은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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