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택수 프랑스탁구 1부리그로

'한국탁구의 간판스타' 김택수(대우증권)가 한국선수로는 두번째로 유럽무대에 진출한다.김택수는 다음달 6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약 8개월동안 프랑스탁구 1부리그 'CAEN' 클럽에서 활동하는 조건으로 계약금 70만프랑(약 1억5천만원)을 받기로 클럽측과 합의했다.또 대한탁구협회는 국가대표 신분인 김택수의 유럽진출을 검토한 결과 '해외에서 활동하는것이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김택수는 이번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98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프랑스로 떠날 예정이다.

국내탁구선수가 외국에 진출하기는 97년말 오상은(삼성생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데 이어 두번째다.

김택수는 계약기간중 98아시안게임과 99세계선수권대회에는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는부대조항을 계약조건에 넣었다.

김택수가 활약할 클럽은 세계랭킹 26위인 다미엥 엘로이 등 두 명의 프랑스 국가대표선수가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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