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박찬호(LA 다저스)가 16일 오전11시 5분(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홈경기에 선발등판,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완투승을 포함, 2게임연속 승리를 따내는 상승세에 있는 박찬호는 이번 등판이 15승을 달성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한 판이다.
그러나 콜로라도가 만만치 않은 타격을 앞세우고 있어 승리가 낙관적이지 않다.박찬호는 올시즌 콜로라도전에 한 번 등판했으나 뭇매를 맞았다.
지난 6월 22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로 박찬호는 5와 1/3이닝동안 8안타와 4사사구를 내주면서 개인통산 최다실점인 10점을 내줘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콜로라도는 팀타율 0.294로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듯 막강한 타선을자랑하고 있다.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상대투수도 대릴 카일로 155㎞에 이르는 직구가 돋보인다.휴스턴에서 활약했던 지난해에는 19승7패, 방어율 2.57로 최고의 해를 보냈다.박찬호가 어려움을 뚫고 이번 등판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목표인 15승이 성큼 다가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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