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골프코치로 '골프여왕' 박세리를 가르치고 있는 데이비드 리드베터는 특별골프강습을 위해 16일 입국,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리드베터는 박세리의 데뷔 첫 해 4승 달성에 대해 "당초 1, 2승 정도를 기대했으나 놀라운성적을 거두고 있어 자랑스러울 따름"이라며 "신인으로서 첫 해에 4승을 거둔다는 것은 좀처럼 힘든 일"이라고 평가했다.
리드베터는 박세리의 강점으로 "부친 박준철씨가 어려서 정신력을 다져준 게 큰 힘이다. 박세리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 기술적으로 나무랄 데가 없는 훌륭한 선수"라며 "경험만 더쌓는다면 정상을 지키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세리가 지난 세이프코클래식 3, 4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이 갑작스런 난조를 보인것과 관련해 리드베터는 "대체로 샷의 안정감을 높이는데 3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본다. 박세리는 체계적인 지도를 받은 지 겨우 1년 반 정도밖에 지나지 않기때문에 샷이 불안정한 것을탓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US여자오픈이 가장 인상깊은 대회였다는 리드베터는 "박세리의 선전으로 여자골프의 인기가 올라갔고 애니카 소렌스탐 등 다른 선수들에게도 자극제가 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리드베터는 17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골프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습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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