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신한은행 유상증자

신한은행이 국내 처음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신한은행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배정기준일 10월12일, 1주당 배정비율 0.185529주로 1천5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증자 참여자에게 일정 배정비율로 BW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이는 신한은행의 주가가 액면가를 밑돌아 이로 인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BW를 발행해주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의 주가는 2천8백80원(16일 종가)으로 액면가 5천원을 밑돌고 있기 때문에 증자에참여하는 주주들이 시가와 액면가의 차액만큼 손실을 감수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대신 증자후 3개월에서 5년이내 액면가로 신주 발행을 청구할 수 있는 BW를신주 1주당 일정비율로 발행함으로써 증자 참여자들이 주가가 액면가를 웃돌면 신주발행을청구, 증시에서 매각을 통해 손실을 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아직 신주청약 1주당 BW 배정비율과 BW 1매당 신주인수 청구비율을 결정하지않았다.

BW는 액면가 1만원, 표면만기 50년, 연복리 15%로 1매당 10원에 발행된다.

증자후 신한은행의 납입자본금은 6천4백68억원에서 7천9백68억원으로 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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