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사 63호 홈런

미프로야구 한시즌 최다홈런기록을 연장해 나가고 있는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가 만루홈런으로 시즌 63호째를 기록, 다시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타이를 이뤘다.새미 소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2대2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8회 2사 만루에서 구원투수 브라이언 보에링거로부터 좌측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이날 홈런으로 새미 소사는 다시 마크 맥과이어와 홈런부문 공동선두를 형성, 한 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레이스를 예고했다.

맥과이어가 9일 62호홈런을 날리자 소사는 14일 타이를 이뤘고 다시 16일 맥과이어가 대타로 나와 1개를 추가하자 소사도 이에 뒤질세라 이날 다시 따라잡았다.

소사가 만루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통산 세번째로 모두 이번 시즌에 나왔다.

소사는 7월 28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8회에 만루홈런을 날린데 이어 다음날 역시 애리조나전에서 5회 만루홈런을 기록했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선발출장한 마크 맥과이어는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만을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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