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토드(TODD)가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서 서진을 계속하고 있어 19일부터 21일까지 남부지방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는 등 태풍의 영향권에들 전망이다.
19일 오전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에 접근한 토드는 한반도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세력에 막혀 동진하지 못하고 시속 35km의 속도로 서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8일 태풍의 중심기압은 9백55hpa이었으나 현재 9백85hpa까지 중심기압이 상승, 중심부근에 초속 25m이상 강한 바람과 6~8m의 높은 파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태풍이 현재의 진로대로 이동한다면 20일 오후3시쯤 제주도 남서쪽 약 4백30km까지 서진, 이후 중국에 상륙하게될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태풍이 비정상적인 진로를보이고 있는데다 대륙에 자리잡은 고기압에 가로막혀 또다시 진로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전망했다.
대구기상대는 19일 현재 남해 및 서해남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제주지역은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대구·경북지방에는 20일 20~40㎜(지역에 따라 많은 곳은 60㎜이상)의 비가 내리겠으며 21일에도 한 두차례 비가 더 내리겠다"고 전망했다.〈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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