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풍경을 상징하는 전국의 허수아비들이 안동으로 모여 들었다. 안동 민속박물관이오는 25일부터 5일간 야외 전시장에서 허수아비 특별전을 갖기로 한 것. 국제탈춤페스티벌에 맞춘 별개 행사이다.
전시되는 2백여점의 허수아비는 국립 민속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것. 나무 막대기에 짚이나새끼줄을 엮어 세운 뼈대에다 머리 형상을 만들어 붙여 숯.먹물 등으로 눈.코.입 모양을그려 넣었다.
밀짚 모자에다 펄럭이는 저고리, 비스듬히 꽂혀 우는 듯 웃는 모습이 경제난국으로허전해진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같기도 하고, 잊었던 고향 들녘을 떠오르게 하기도한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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