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엑스포에 이어 안동등 경북북부지역이 관광분위기에 들뜨고 있다.
25일 제2회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을 시작으로 주말을 전후해 봉화 송이축제,풍기인삼 축제 등 경북 북부지역 가을 축제가 일제히 펼쳐지기 때문.
안동 탈춤페스티벌은 이날 주한외교사절,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 관광객 등 3천여명이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5일동안 축제에 들어갔다.
탈춤페스티벌 행사기간동안에는 탈춤, 풍물, 민속놀이패 등 1천8백여명이 펼치는 길놀이와하회별신굿탈놀이,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등 국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3개 탈춤이공연된다. 또 일본 타케노에다오의 '가쿠라'와 스리랑카의 '루후누베렛' 등 이색 볼거리도제공된다.
이와함께 영주 풍기인삼축제, 봉화 송이축제도 26일 막을 올려 3~5일 동안 축제에들어간다.
특히 이번 경북 북부지역 축제에는 외국인의 방문 편의를 위해 일본 후쿠오카~예천간 관광전세기가 운항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대거 몰려오게 된다.
현재 전세기 등을 이용한 일본인 8백여명이 26일부터 28일까지 안동, 봉화 지역 축제를관광할 예정으로 있다. 관광 전세기 운항은 지난 3월부터 대한항공과 안동, 영주, 봉화 등북부 3개 시군이 합동으로 북부지역 가을축제를 이웃 일본을 상대로 홍보, 관광 상품화에성공한 결과이다.
축제 기간동안 북부지역 4개 관광호텔은 이미 외국인 관광객들로 대부분 예약된 상태다.안동 탈춤페스티벌추진위원회측은 미국, 대만, 태국 등지에서도 2천여명의 관광객들이지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주엑스포에 온 중국 섬서성 동천부시장 일행 10명은 27, 28일 이틀동안 북부지역축제를 관광하며 24일 경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 1백여명도 봉화 송이축제를 구경할예정이다.
〈안동·鄭敬久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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