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도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경관 형성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도시계획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환경개발센터가 주최하는 도시환경종합계획에 관한 토론회에서계명대 조경학과 예경록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구시는 섬유, 사과, 미인이라는 이미지 요소가있음에도 불구, 도시계획에 포함되는 전반적인 경관형성제도의 도입에 소극적이어어서 이미지의상실 단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예씨는 또 지난 90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부산, 인천, 대전등 대부분의 대도시와 김해, 안산, 제주도등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경관 계획이나 경관영향평가 제도, 녹화계획등을 수립한데 비해 대구시는 아직 미미한 단계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구대 조경학과 김한배교수는 "최근 발표된 대구시의 도시계획 재정비안은 크게 진전됐다고 평가할 수 있으나 각종 계획안들이 실제 도시 전체환경이라는 관점에서 체계적이지는 않다"며"전체 도시경관을 고려하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대 건축학과 하재영교수도 "현재 우리나라 도시경관의 특징은 한편으로는 무질서하고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획일화돼 있다"며 "도시설계제도를 도입, 개별 건축물의 외관에도 규제를 가하는방법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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