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주에서 처음 열린 제79회 전국체전에서 라이벌 서울을 제치고 우승, 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77,78회 우승팀 경기도는 종합점수 7만1천5백91점(금112 은94 동101)을 획득해 3년만의 정상복귀를 노리던 서울시(67,234점 금110 은87 동90)를 여유있게 2위로 밀어내고 종합우승했다.또 충남(41,201점)과 인천(40,431점)이 3,4위를 차지한 가운데 개최도인 제주는 2만6천4백69점으로14위에 그쳤고 전날 역도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한 김태현(전남)은 기자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80회를 맞는 내년 전국체육대회는 인천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수영 국가대표 한규철(경기고)과 이보은(경성대)이 1개씩의 금메달을 추가하고 나란히 최다관왕인 5관왕에 올랐다.
올초 세계선수권에서 국내 선수로는 처음 8강에 진입했던 한규철은 남고부 혼계영 400m에서 서울선발의 3번 영자로 나와 3분59초50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해 접영100m와 200m, 계영400m.800m를 포함해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일반부에서 이보은도 혼계영 400m에서 부산 선발의 마지막 영자로 출전, 4분31초88로 금메달을 추가해 역시 5관왕이 됐다.
폐막일 최대 하이라이트로 펼쳐진 축구 남일반 결승에서는 한일생명(강원)이 최용수가 분전한 상무(경기)와 전.후반 1대1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8대7로 힘겹게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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