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출우대금리 한자리로

은행 대출 우대금리가 IMF(국제통화기금) 체제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에 진입했다.또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조작금리 인하 조치 이후 대출금리 인하가 은행권에 이어 카드·보험·할부금융·보험·종금·증권 등 제 2금융권으로 급속 확산되고 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날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대출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한자릿수로 인하했다.

기업은행은 현재 연 11%인 대출 우대금리를 1.05%포인트 인하, 오는 7일부터 연9.95%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대출 우대금리가 한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7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현재 은행권의 우대금리는 연 10.25~11.80% 수준이다.

우대금리 인하는 기존 대출금에 대해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고객들의 금융비용부담을 크게 덜어주게 된다.

기업은행은 이와함께 연체대출금리도 현행 연 24.0%에서 연 22.0%로 인하했다.조흥·상업·한일·신한은행도 현행 연 10.25~10.50%인 우대금리를 0.5~0.75%포인트 인하, 우대금리를 한자릿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보람은행도 우대금리를 1%포인트 내릴 계획이며 국민·제일은행도 연 11.0%인 우대금리를0.5~1.0%포인트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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