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총격 요청' 對與 잇단 강공

○…한나라당 대구시지부가 추석연휴를 전후로 잇단 대변인 논평을 통해 사정정국과 판문점 총격요청설을 둘러싼 여권의 공세를 강도높게 비판해 중앙당과 공동보조.

박방희대변인은 지난 2일 청구수사 종결과 관련, 대구지검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논평을 낸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북한 총격요청설과 안기부 수사, 자민련의 행태 등을 공격하는 4건의 논평으로 한나라당의 지역분위기를 전달.

박대변인은 특히 총격요청설과 관련, "안기부가 이번 사건과 연루된 장석중씨를 조사한뒤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새벽까지 노래방에서 어울렸다고 하는 것은 국가반역혐의자를 접대한 것이며 총격설이 사실이라면 안기부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공격.

●"한나라는 사오정黨" 비난

○…자민련 대구시지부 도동배대변인은 7일 판문점 총격요청설과 관련, 한나라당이 이를 고문설로 희석시키려 한다며"한나라당은 사오정 당"이라고 비난.

도대변인은"총격요청 당사자측 변호인인 강신옥씨조차'판문점 총격요청 논의는 있었다'고 시인했음에도 한나라당이 고문설 등으로 사건의 본질을 외면하고 호도해 사오정 시리즈의 한 대목을 연상시킨다"고 비아냥.

그는 이어"만약 의혹이 있다면 국회에 들어와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등원을 촉구.

●지방자치 발전 건의안 제출

○…경북도의회 장성호의장은 8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 참석, 경북도의회가마련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건의안을 제출.

건의안은 매년 정기회 기간(40일)중 10일 이내로 실시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의 시기를 정기회이전에 실시할 수 있도록 해 의회운영의 탄력성을 높이자는 것과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의 대상기관을 명확히 하자는 두가지.

후자의 경우엔 지방자치법에는 대상기관을'자치단체의 사무전반'으로 규정해 두고 있음에도 시행령에서 '단체 위임사무는 제외'하는 제한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를 삭제하자는 것.한편 경북도의회는 이날 제1백29회 임시회 이틀째 활동으로 전 의원을 3개반으로 나눠 태풍 피해지역을 현지 방문.

●부산시의원 대구등 방문

○…대구시의회는 8일 부산시의회 의원들과 부산시공무원 등 20여명이 8, 9일 이틀간 안동임하댐과 구미공단.대구염색공단.달서천 하수처리장.성서공단 폐수처리장.매곡정수장.화원유원지.위천국가산업단지 예정지 등에 대한 현장방문길에 나서자 고민.

이성수시의회의장은 7일 "부산시의원들이 낙동강 수질과 공단폐수처리 실태 등 현장점검차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하겠지만 우리지역의 사정을 정확히 알려 물오염 분쟁에 도움을 줘야하지 않겠느냐"며 의회차원의 대책방안 찾기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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