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바지 가격의 거품이 빠지고 있다.
한때 10만원은 넘어야 제대로 청바지 대접을 받는 풍토를 만들었던 고급 진의 인기는 퇴조한 반면 IMF이후 중저가 청바지가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3만~4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중저가 진의 대표적 브랜드로는 잠뱅이, 옹골진, TBJ, 클라이드 진등이 꼽힌다.
이들중 상당수는 동대문, 남대문 등 시장 보세의류에서 출발한 것이 특징.
깔끔한 옷맵시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아예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에 나섰고연예인 의상협찬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중저가 진 유행에는 청바지를 한벌만 계속 입기보다 다양하게 바꿔 입으려는 신세대들의패션연출 방식변화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중저가 진의류의 시장이 커지자 기존 고가 브랜드도 일부 품목에 한해 연중 세일형식으로가격대를 낮춰 경쟁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클라이드 진 관계자는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한 스타일보다 10대와 20대 초반이 좋아하는유행 스타일을 집중적으로 생산해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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