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72년 3월 19일 러시아 소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세르게이 디아길레프는 1909년(37세) 러시아발레단 창설 이전에도 러시아 미술전, 음악회 등을 파리에서 개최, 프랑스정부로부터 레종 도뇌르훈장까지 받았다.
할리우드 제작자같은 흥행사적인 본능을 십분발휘한 그는 때론 무자비한 전제군주로 행동, 자기가 싫어하는 단원은 거침없이 해고했다. 한때 그의 연인이었던 남자무용가 니진스키도 결혼으로인해 해임됐다.
외눈 안경과 새치로 '친칠라(Chinchilla)'란 별명을 가진 그는 많은 훌륭한 공연을 올렸으나 개인적인 부는 쌓지 못했다. 파산위기와 후원자 찾기에 시달려 교활하고 포악해져 장 콕토는 그를 "불독의 얼굴과 새끼 악어의 미소를 가진" 인물이라고 악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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