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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계정들소리'연출지 이상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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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익산대회에서 좋은 평을 받고도 결과가 좋지못해 아쉬웠지만 이번에 대통령상을 받게돼매우 기쁩니다. 바쁜 농번기에도 야간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은 모든 회원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경북도에 감사드립니다"

16일 경남 밀양에서 폐막된 제3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종합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 자인'계정들소리'의 연출을 맡은 이상준씨(50.자인면사무소 총무담당).

지난 86년 경산민요대전에서 계정들소리의 한 대목인 '모심기소리'가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 계정들소리의 첫 출발이라고 소개한 이씨는 당시 부녀회원등 모두 14명이 전부였으나 각고의 노력끝에 이제는 80명의 소리꾼이 역동적인 소리를 뿜어내게 됐다며 가슴뿌듯해했다.이번에 계정들소리가 최고의 성적으로 입상함으로써 경산 '한장군놀이'의 3대종목인 여원무(69년국무총리상)와 팔광대놀이(88년 문공부장관상)모두 전국대회에 입상하는 신기원을 이룩했다.소리를 제대로 아는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것이 이번에 좋은 결실을 맺게된 주원인이라고분석한 그는 "옛소리 원형 그대로 보존된 것이 계정들소리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특히 못자리에 넣을 풀을 베러갈때 부르는 신세타령인 어사잉이가 압권"이라고 자랑했다.

연습시간 부족과 회원중 고령자가 많아 동작연출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그는 "앞으로 축제때마다적극적으로 계정들소리를 선보여 문화재의 소중함을 주민들에게 인식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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