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는 10월초부터 시작한 강세 장세가 지속되면서 종합지수가 45포인트(약 13%)나 올랐다. 하루 평균 거래량도 1억2천만주대를 기록하며 층층이 쌓여있던 매물대벽을 원활히 소화해내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요인들로는 △달러 약세에 따른 엔화 강세 △회사채 유통 수익률의사상 첫 한자릿수 진입 △국제 원자재값 하락 등 '신3저' 현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추가인하 등을 꼽을수 있다.
19일 발표된 기아차의 입찰 결과에 따라 주가가 많은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또 FRB의 전격적인 금리 추가 인하는 유럽 등 선진국 금리의 동반 인하를 유발하는 계기가 될것이고 일본으로 하여금 통화공급을 확대해 경기부양을 촉진시키도록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세계 경제공황 우려를 불식시키고 세계 경제 회복에 미국이 앞장서도록 하는 효과를 불러일으켜 우리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증시는 약 2주간의 강한 상승과 4백포인트 근접에 따른 경계 심리로 일반인들의 매물 출회 가능성 및 단기간의 지수조정이 예상된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 증시를 억눌러왔던 내외 변수들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되면서, 그동안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시중 부동자금의증시로의 유입과 국내기관의 매수 우위, 외국인 투자가들의 강한 매수 등으로 일시 조정후 추가적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4백선 돌파를 시도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이번주에는 기아 자동차의 입찰 결과, 엔화 강세의 지속 여부, 시중 실세 금리의 변화, 고객 예탁금 추이, 외국인의 매매 동향 등에 세심한 관심을 가지면서 조정시마다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 선호주인 블루칩 및 업종대표주와 저가대형주, 금리인하 수혜주 등을 분할 매수해나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동원증권 대구중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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