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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식물 채취 약재 만들어 고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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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자라는 야생초가 약재이자 돈이다"

합천 생약가공 영농조합 조합원인 1백60여 농가는 들이나 산에서 채취한 야생초와 계약 재배한약재를 가공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약재 원료는 들에서 자라는 쑥과 감잎.뽕잎.두충.작약.당기는 물론 도라지.삼백초.의성초.홍화 등48종. 농민들은 땅벌의 애벌레도 채취한다.

농민들의 연간 소득은 모두 6억여원. 약재를 일반 소비자에 팔거나 한약방.제약회사에 납품한다.첫 시작은 영농조합 대표인 백문기씨(44)가 해발 6백여m 고랭지에 도라지 씨앗 5되5홉을 뿌리면서 부터. 백씨가 짭짤한 수익을 올리자 주민들도 잇따라 약재 채취와 재배에 나섰고 3년전 영농조합까지 만들었다.

고소득의 터전은 지난해 6월 합천읍 내곡리 2백50여평에 세워진 생약 가공공장. 4억원을 투입해선별기, 세척기, 상승 콤베이어 등 11종의 최신 조제기계도 갖췄다.

백씨는 "군 면적중 74%가 산지라 야생약초가 풍부하다"라며 "우수한 합천 생약을 명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브랜드화에 착수, 오는 11월말쯤 '푸른산 맑은물 가야산 생약제' 상표가 등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의 (0599)933-0770.

〈합천.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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