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고면 황강리일대 임고공단 진입로에 부도난 식품업체들이 폐기물을 마구 버리는 바람에수개월째 파리떼가 들끓고 악취를 풍기고 있다.
이 폐기물은 팥, 꿀엿, 밀가루, 설탕 등 인근 식품공장에서 사용 후 내다버린 식품원료들로 비닐,마대, 캔 등 산업폐기물과 뒤섞인 채 썩고 있다.
게다가 최근 내린 비로 녹아내린 식품원료가 인근 논밭으로 흘러들고 있어 토양과 수질오염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 폐기물은 공장담벽사이 진입도로 한가운데에 버려져 주민통행은 물론 농사에 큰 지장을주고 있다.
주민 김모씨(56·임고면 황강리)는 "이 일대 공장이 부도로 문을 닫았으나 당국이 사후처리를 제때 않아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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