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고면 황강리일대 임고공단 진입로에 부도난 식품업체들이 폐기물을 마구 버리는 바람에수개월째 파리떼가 들끓고 악취를 풍기고 있다.
이 폐기물은 팥, 꿀엿, 밀가루, 설탕 등 인근 식품공장에서 사용 후 내다버린 식품원료들로 비닐,마대, 캔 등 산업폐기물과 뒤섞인 채 썩고 있다.
게다가 최근 내린 비로 녹아내린 식품원료가 인근 논밭으로 흘러들고 있어 토양과 수질오염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 폐기물은 공장담벽사이 진입도로 한가운데에 버려져 주민통행은 물론 농사에 큰 지장을주고 있다.
주민 김모씨(56·임고면 황강리)는 "이 일대 공장이 부도로 문을 닫았으나 당국이 사후처리를 제때 않아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金相祚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