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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정질문-무원칙·무소신 버스행정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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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버스행정은 몇점이나 될까'

대구시의회 의원들이 보는 시의 버스행정은 낙제점. 23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선 대구시의 무원칙,무소신 버스행정에 대한 의원들이 질책이 쏟아졌다.

박성태의원은 "대구 시내버스 시계외 요금은 교통요금인데도 요금검증위원회나 시정조정위원회조차 거치지 않은 채 담당 공무원이 시내버스운임 인가내역에 집어 넣어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대구 시내버스의 시계외 요금이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높아 버스업자들에게 폭리를 보장해주고 있다는 것이 박의원의 주장.

박의원은 업자들이 요금을 올릴때는 후하고 재빠른 반면 내릴 때는 인색하고 늦어 시민들 사이엔대구시와 업자들간의 유착을 의심하는 분위기마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대구에 마을버스 도입이 늦어지는 것은 마을버스가 도입될 경우 타격을 입게 될 버스업자들을 봐주려는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이상기의원은 "대구시 버스행정은 시민편이 아닌 업자편에서 업계를 대변한다는 의심까지 든다"며 "10일부터 요금을 올린다고 한 버스조합이 9일부터 요금이 오른 승차권을 불법 판매했는데도시가 아무런 조치를 않은 것이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시는 12월 이전엔 요금을 올리지 않겠다고 공언하고도 조합의 요금인상을 막지 못했다"며 "조합이 요금을 올린 뒤에야 불법운행 단속을 하겠다고 하는 등 '뒷북행정'을 일삼고 있다"고 질타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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