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화정책 정부 자율조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부와 IMF는 통화정책을 우리정부에 일임, 그동안 분기마다 정해왔던 본원통화 공급한도를 삭제하고 총유동성(M3)에도 목표치를 두지않기로 합의했다.

또 한국경제가 내년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며 지금까지 지원받은 구제금융 가운데 연말부터내년 2월 사이에 만기가 돌아오는 48억달러에 대한 상환 또는 6개월 단위의 만기연장을 우리정부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재정경제부는 29일 IMF와 4/4분기 정책협의를 벌인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IMF는 이번 협의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초 이사회를 열어 10억달러 규모의 8차 지원금 인출을승인하게 된다.

이번 협의에서 통화 및 금리정책에서 우리정부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 내년 1/4분기부터 본원통화공급한도를 정하지 않기로 해 우리정부가 신용경색 완화와 금리 인하 등을 위해 돈을 더 많이 풀수 있도록 했다.

또 총유동성 한도도 내년 3월말 기준으로 8백27조7천억원으로 늘리되 이를 목표치가 아닌 전망치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거시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우리경제가 내년에는 내수회복의 정도, 대외여건 변화 등 몇가지변수가 있지만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고 경상수지 흑자도 올해보다는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2백억달러 수준의 흑자를 보이며 외환보유고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鄭敬勳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