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교학생부 작성 수능일 이후 "후다닥"

고교들이 대입전형을 위한 학생부를 12월초까지 시.도교육청에 제출해야 하나 수능시험 지도 때문에 대부분 학교들이 수능시험일(11월18일) 이후에 학생부 작성을 할 계획이어서 학업성적.봉사.특별활동 등을 내용으로 한 학생부가 졸속 작성되거나 오류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대구 ㄱ고 한 교사는 "일정이 촉박한데다 올해는 수시.특차모집 확대로 인한 업무 부담이 늘어학생부 작성에 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런 이유로 대구지역 대부분 고교들은 이달들어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앞당겨 치르는 등 학사일정까지 조정, 학생부 작성을 위한 시간 확보에 고심하고 있다.

게다가 고교들은 3학년의 경우 수능시험 이후 대학별 입시 일정 등으로 연간 2백20일 이상의 법정 수업일수를 맞추기 어려워 각종 편법을 통해 학생부를 실제와 달리 작성하는 일도 빚어지고있는 실정이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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