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정찬주씨가 성철 큰스님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전2권, 민음사 펴냄)을 출간했다.
성철스님 입적 5주기를 맞아 작가가 직접 발로 뛰면서 스님의 행적과 삶을 고증한 작품. 픽션이지만 성철스님을 기억하는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을 실명으로 표기했고, 수많은 스님들과의 인터뷰, 백련암주지 원택스님과의 수백회의 전화통화 등 다큐멘터리기법을 활용, 사실성을 높였다.
액자소설(이야기속에 이야기를 담는 소설) 형식이며, 성철스님의 행적을 찾아가는 정검사, '불생불멸'이란 성철스님의 친필을 스님의 진정한 상좌에게 전해주려는 원암, '소리'를 통해 스님이 된아버지를 찾으려는 서효 등이 작품의 얼개를 이룬다.
성철, 고승, 도반들의 일화를 통해 결국 정검사가 깨닫는 것은 '자기자신을 바로 보는 것'. 이 소설은 오는 8일 가야산 해인사에서 열리는 '성철 큰스님 입적 5주기 회향식'때 봉정될 예정이다.
저자는 70년대 한국문학 신인상에 '유다학사'가 당선된 이후 장편소설 '소설 유마경', '그곳에 부처가 있다' 등을 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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