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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대접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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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농지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친· 인척과 현지농민들에게 그동안 임대 놓았던 공무원· 봉급생활자· 부재지주 등이 봉급삭감, 실직 등으로 농사를 직접 지으려 하기 때문에 소규모 소작농들이 농지를 확보하지 못해전전긍긍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청도군의 경우 1만여농가가 경작하는 논 4천6백82ha, 밭 6천6백6ha의 50~60%가 부재지주 토지로지금까지 대리경작 되던 것이 내년엔 20~30%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농민 김정수씨(51· 청도군 화양읍 눌미리)는 지금까지 쌀 10가마를 주고 경작한 친척논 2천평을내년엔 반환케 돼 자기논 5백여평으로는 식량도 되지않는다고 걱정했다.

청도군직원 박모씨(43)는 상여금이 올해 1백20%, 내년에 2백50%씩 줄면 공무원 봉급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그동안 임대주던 논 1천5백평, 밭 4백평을 내년부터 직접 농사지을 계획이라는 것.이처럼 기존 농민들의 경작면적이 크게 줄자 부재지주를 찾아 다니며 농지를 확보하려는 농민들이 늘면서 임대료도 논2백평에 쌀 5~6말 하던 것이 7말을 주고도 임차가 어렵다는 것이다.〈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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