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현대가 용병 스코트 베이커와 스코트 쿨바와의 내년 시즌 재계약을 포기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용병 지명권회복 데드라인(14일 오후2시)을 앞두고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8개구단을 상대로 재계약 여부를 확인한 결과 삼성과 현대는 재계약을 포기하고 지명권을 행사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17일 벌어지는 용병드래프트는 지난 3년간 성적 역순에 따라 롯데, 한화, 삼성, 쌍방울,현대, 해태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베이커를 포기하면서 지명권 순위가 3, 10번으로 뛰었고 현대도 5, 8번으로 올라갔다. OB와 LG는 우즈, 펠릭스와의 재계약을 선언, 1라운드 지명권을 상실했다.
삼성은 당초 베이커와 재계약하기로 하고 10만달러(연봉 8만8천+보너스 1만2천달러) 를 제시했으나 베이커가 16만 달러를 요구, 협상이 결렬됐다. 현대는 쿨바에게 20만달러를 주겠다는 입장을보였지만 쿨바가 요구액 30만달러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아 계약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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