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요르단강 서안 추가철군 보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6일 팔레스타인에 일방적인 독립국가 선포와 무력사용 위협발언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와이 밀스 평화협정'에 따른 요르단강 서안의 추가 철군 보류입장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가 철군개시 예정일에 밝힌 이같은 입장은 팔레스타인과 점령지 최종협상을 앞두고유태인 정착민들에게 되도록 많은 땅을 확보하도록 권고한 아리엘 샤론 국방장관의 발언과 맞물려 파장을 일으켰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평화협정 심의를 위해 소집된 크네세트(의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야세르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지난 15일 팔레스타인 잠정자치협정 시한이 만료되는 내년5월 일방적으로 독립국을 선포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이같은 상황에서 어떤 철군도 이행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팔레스타인측은 아라파트 수반의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는 성명을 발표했고 아라파트 수반도 협정준수를 거듭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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